체류기간 따라 요금제 선택 가능

LG유플러스 모델이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LG유플러스는 미국과 일본, 중국에서 고품질의 LTE(4세대 이동통신망)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기존 요금의 절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요금제는 전체 출국자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일본·미국 전용 요금제로, 7~8월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이해 기획됐다.

각 나라 별 고객의 체류기간에 맞춰 기간정액 요금제로 출시되며 중국과 일본은 3일 데이터로밍과 5일 데이터로밍, 미국은 10일 데이터로밍과 20일 데이터로밍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중국·일본 3일 데이터로밍’ 요금제는 데이터로밍 1.5GB를 3일간 기본료 2만2천원(부가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로밍 2.5GB를 5일간 기본료 3만3천원(부가세 포함)에 사용 가능한 ‘중국·일본 5일 데이터로밍’ 요금제도 함께 출시됐다.

중국·일본에 비해 체류기간이 긴 미국 출국자를 위해서는 데이터로밍 3GB를 10일간 기본료 4만9천50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는 ‘미국 10일 데이터로밍’과, 기본료 6만500원(부가세 포함)에 데이터로밍 4GB를 20일간 사용할 수 있는 ‘미국 20일 데이터로밍’ 요금제가 준비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미국·일본·중국 전용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정액 플러스 요금제 대비 가격은 최대 55% 내리고 데이터 혜택은 최대 2.5배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이 데이터로밍 프로모션 요금제는 다음달 말까지 이용 가능하며 고객 수요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김시영 LG유플러스 품질·해외서비스담당은 “세계 최고 수준의 LTE 로밍 기술을 바탕으로 최적의 시기에 많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로밍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해외로 떠나는 고객들이 여행 혹은 출장지에서 LG유플러스의 로밍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상의 로밍 서비스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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