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브랜드 체험관 ‘비트 360’ 가보니…“체험코스로 안성맞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위치한 기아차 복합문화공간 '비트 360'의 외관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 1층에 위치한 기아차 복합문화공간 '비트 360'의 외관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기아차의 첫 복합 브랜드 체험관 ‘비트(BEAT) 360’의 명칭은 두근거림(beat)과 남다른 울림을 고객들 삶에 선사하며, 360도 전방위에서 입체적으로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기자가 6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 위치한 ‘비트 360’을 방문했을 때 받은 느낌은 체험관 관계자의 설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독특하고 입체적인 형태의 건물 외관은 고객의 눈길을 끌었고, 입구에서부터 펼쳐진 내부 동선의 세심함과 세련된 인테리어는 고객의 마음을 끌어당기는데 충분해 보였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자 바닥의 은빛 트랙이 가장 눈에 띄었다. 이 트랙을 따라가면 비트 360을 순차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내부는 카페, 살롱, 가든의 3가지 테마로 꾸며져 있다.

내부 카페의 모습. 이용하는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 =정유라 기자>
내부 카페의 모습. 이용하는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 =정유라 기자>

우선 탁 트인 공간에 위치한 카페가 보인다. 카페에는 기아차의 K5 GT와 신형 모닝 등이 자리잡고 있다. 다른 한쪽에는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뜰리에‘ 공간도 마련됐다.

살롱공간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기 만점이었다. 특히 살롱공간의 ‘서라운드 미디어 존’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공간을 주행하는 운전자의 시야를 보여주는 체험공간으로 5분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기아차의 차량 시트를 형상화한 가죽 소파에 앉아 드라이브 코스에 어울리는 하이엔드 사운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뮤직라운지'의 모습 <사진=정유라 기자>
기아차의 차량 시트를 형상화한 가죽 소파에 앉아 드라이브 코스에 어울리는 하이엔드 사운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뮤직라운지'의 모습 <사진=정유라 기자>

‘뮤직라운지’에서는 기아자동차의 차량 시트를 형상화한 가죽 소파에 앉아 드라이브 코스에 어울리는 하이엔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이 곳에는 한 번 자리를 잡고 오랜 시간 음악을 즐기는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세계 최초로 홀로 렌즈 매개 현실(MR)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특징과 장점을 설명하는 ‘디지털 도슨트 투어 체험’도 눈길을 끌었다. 홀로 렌즈를 착용하고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을 넘나들며 진행되는 디지털 도슨트 투어는 전시된 차량별 장점을 소개한다. 1~5시 사이에 현장에서 예약 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관 관계자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콘텐츠로 차량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의 SUV모델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 존'. 모하비, 스포티지 등 기아차의 대표 SUV 차량들을 직접 타보며 차량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사진=정유라 기자>
기아자동차의 SUV모델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 존'. 모하비, 스포티지 등 기아차의 대표 SUV 차량들을 직접 타보며 차량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사진=정유라 기자>

이 외에도 가든 공간에는 기아자동차의 SUV모델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 존’과 기아차 튜닝 서비스 브랜드 튜온의 부품들도 살펴볼 수 있는 ’베이스캠프존‘, 아웃도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존‘이 있다.

독특한 인테리어부터 곳곳에 다양한 전시, 체험 공간이 있는 비트 360은 매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매월 셋째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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