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강승철 코오롱오토플랫폼 대표이사가 5일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전기차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캐피탈>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강승철 코오롱오토플랫폼 대표이사가 5일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전기차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캐피탈>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하나캐피탈은 코오롱오토플랫폼과 친환경 전기차 판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하나캐피탈은 중국의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BYD의 국내시장 진출에 맞춰 BYD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코오롱오토플랫폼과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가속화되고 미래 산업의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하나캐피탈은 국내 첫 도입 예정인 전기지게차의 성공적 보급을 위해 저리유예할부 및 렌탈·리스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최근 리뉴얼을 통해 한층 강화된 디지털금융 등의 노하우를 활용,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뉴모빌리티 사업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전기차 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향후 새로운 컨텐츠와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거래하는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는 전날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간소화된 제반 프로세스의 구축과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개발해 BYD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손님들에게 더 쉽고 편리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의 BYD 전기자동차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한 코오롱오토플랫폼은 지난 1월 새롭게 출범한 이후 수입중고차 온라인 플랫폼인 ‘오토그라운드’를 론칭하는 등 자동차 토털 플랫폼 회사를 목표로 자동차 전 영역에 걸쳐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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