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자 가입 문턱낮추고 ·저해지환급형 보험

<사진=ING생명>
<사진=ING생명>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ING생명은 나이가 많아도, 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가입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무배당, 저해지환급형)’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의 장점은 그대로 두고 더 많은 혜택이 필요한 유병자를 위해 가입조건을 낮췄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환자는 물론 보험가입 시기를 놓친 고령자라도 간단한 3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다.

확인사항은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수술·재검사 의사소견 △2년 내 질병·사고로 입원·수술 이력 △5년 내 암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 3가지 항목으로 이에 해당 사항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절차는 간단하지만 사망보장은 물론 다양한 특약을 통해 3대 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금을 비롯해 입원비, 수술비 등을 폭넓게 보장한다.

전환옵션이나 특약을 통해 생활자금과 연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생활자금 전환 옵션’ 선택할 때엔 주계약의 보험가입금액을 최대 20년까지 매년 자동감액하고, 이때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을 생활자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무배당 신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연금전환을 하게 되면 장기간병 종신연금형을 제외하고 가입시의 연금생명표를 적용해 평균수명이 늘었을 경우 보다 많은 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간편가입보험은 갱신형 상품이거나 비갱신형이라 할지라도 일반심사보험에 비해 사망위험이 높아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쌌다. 

하지만 이 상품은 저해지환급형으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 시 해지환급금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를 낮춰 같은 비용으로 더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저해지환급을 적용한 1종(실속형)의 경우 남자 40세,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1억 원, 20년납으로 가입 시 월보험료는 24만 3천원으로 2종(표준형)에 비해 3만 4천원이 저렴하다. 

또 1종(실속형)의 경우 납입기간 중에 해지하면 2종(표준형)에 비해 해지환급금이 낮은 편이나, 납입기간이 완료되고 1년 이후 해지하면 같은 1억원을 보장받더라도 해지환급률이 100.9%로 2종(표준형)에 비해 약 12.4%포인트 더 높다.

노동욱 ING생명 상품부문 상무는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간편가입 기능을 추가했다”며 “더 많은 고객이 실속있는 종신보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입나이는 40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ING생명 FC 또는 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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