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억 규모…누적 수출금액 4755억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현지시간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썬 호텔(Sandton Sun Hotel)에서 키아라 헬스와 카나브·카나브플러스 수출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제약>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현지시간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썬 호텔(Sandton Sun Hotel)에서 키아라 헬스와 카나브·카나브플러스 수출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령제약>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보령제약이 아프리카에 이뇨복합제인 카나브를 수출한다.

보령제약과 현지시간 4일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썬 호텔(Sandton Sun Hotel)에서 현지 제약기업인 키아라 헬스와 카나브·카나브플러스의 라이선스아웃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과 슈쿠움부조 느고즈와나(Skhumbuzo Ngozwana) 키아라 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카나브·카나브플러스를 남아공과 나이지리아, 케냐,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10개국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7년이며 계약금액은 총 3천771만달러(약 423억원)이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으로 카나브 시리즈를 51개국에 수출하게 됐다. 수출 금액은 4억1천360만달러(4천755억원)이다.

보령제약은 또 이날 키아라와 위궤양치료제 베스토 수출 MOU도 함께 체결했다.

수출 국가는 카나브와 같은 아프리카 10개국이다.

최태홍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보령 제품들의 우수한 임상적 가치와 시장성, 아프리카에서 강력한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키아라사와의 굳건한 파트너쉽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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