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그레이브 VR 전용 공간에 독점 출품…1인칭 액션 모드 선보여

'건그레이브 VR'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블루사이드>
'건그레이브 VR'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블루사이드>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블루사이드가 VR(가상현실) 국제 콘퍼런스 ‘VR 서밋’에서 액션슈팅게임 ‘건그레이브 VR’을 공개한다.

블루사이드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VR 서밋’ 콘퍼런스에서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이기몹이 개발한 ‘건그레이브 VR’의 신규 ‘빌드(Build, 개발 버전)’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VR 서밋은 전세계 7개 주요 IT(정보기술)산업 인프라가 갖춰진 도시를 순회하며 VR과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의 경우 11개국 25명의 주요 IT 연사가 참여해 총 25개의 가상현실 세계와 관련된 세션이 발표된다. 더불어 소니의 PS(플레이스테이션) VR체험관에서 VR세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국내 최초로 성인들을 위한 VR 콘텐츠 및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건그레이브 VR은 ‘유니티 부스’에서 제공하는 건그레이브 VR 전용 공간에 독점 출품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과 VR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플레이어블(조작 가능) 버전도 운영된다.

블루사이드와 이기몹 양사는 새로운 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빌드는 폭주하는 기관차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그레이브’가 사방에서 몰려오는 무수한 적들을 역동적인 액션으로 물리쳐가는 과정이다.

특히 기존까지는 3인칭 시점에서의 액션을 지원했던 반면, 신규 빌드에서는 1인칭 액션 모드가 최초로 공개된다.

블루사이드 관계자는 “건그레이브VR은 올 하반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을 통해 먼저 출시되고 이어 오큘러스와 바이브 등 다양한 기기 버전으로 론칭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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