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간) ‘모바일 마스터즈 인비테이셔널 2017’에서 진행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의 미국 토너먼트 개최 모습. <사진=컴투스>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의 미국 토너먼트 개최 모습. <사진=컴투스>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열린 아마존의 ‘모바일 마스터즈 인비테이셔널 2017’에서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미국 토너먼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너먼트는 미국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의 첫 대규모 e스포츠 대회로 총 8명의 선수가 출전해 상금 2만5천달러(한화 약 2천800만원)을 두고 치러졌다.

총 6시간 가까이 이어진 첨예한 대결 끝에 현지 톱 랭커 선수인 프와(Fwa)와 쿠파트루파(KoopaTroopa787)가 결승에 올랐으며 프와가 3승을 선취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패배한 선수도 부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기에서 패한 선수들 중 던전 플레이를 가장 빨리 완료한 선수에게 재도전의 기회가 주어졌다.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된 토너먼트는 경기 시간 동안에만 3만5천건을 육박하는 시청수를 올렸다. 이는 이날 트위치 전체 방송 중 톱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해당 영상은 이날(27일 한국시간 기준)까지도 1만9천건이 넘는 재방송 시청수를 기록했다.

한편 컴투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서부·동부지역과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서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대회를 개최하며 ‘서머너즈 워’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전세계에 걸친 크고 작은 지역별 대회는 물론, 하반기 국가대항전 형식을 빌린 세계대회를 통해 전세계가 즐기는 진정한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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