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385㎡ 10실 규모…20일 기공식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부영그룹은 전북 무주군 무주고등학교에 기숙사 ‘덕유관’을 증축·기증하기로 하고 20일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사진)과 김성철 무주고등학교 교장, 황정수 무주군수, 김규태 전라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백경태 전라북도의원,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무주고등학교는 지상 3층, 26실 규모로 1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덕유관과 지상 3층, 6실 규모로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반딧불관 등 2개의 기숙사 건물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지난 1986년에 건축된 반딧불관이 노후돼 덕유관 증축을 이중근 회장에게 요청했다. 이를 이 회장이 수락하면서 기숙사 증축이 성사됐다.

이번에 증축하는 덕유관은 기존 3층에서 4층으로 1개층이 증축되며 4인용 기숙사 10실과 샤워장, 휴게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증축이 완료되면 반딧불관을 이용하던 40명의 학생들이 새롭고 쾌적한 여건에서 생활하게 된다.

한편 이 회장은 지금까지 전국에 고등학교 기숙사,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70여곳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또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등에 초등학교 600여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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