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조달원 다변화 통해 안정적 영업자금 확보 기대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산은캐피탈은 1972년 회사설립 이후 최초로 쇼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쇼군본드는 일본에서 발행하는 비엔화표시 채권이다. 지난 16일자로 진행된 이번 발행 물량은 6천만달러(약 700억원) 규모로 비교적 장기인 2년 만기 미달러화(USD)표시 채권이다.

이번 채권 발행의 주관은 유안타증권이 맡았으며 미쓰이스미토모 은행(SMBC)이 발행 물량을 대부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캐피탈은 이번 쇼군본드 발행이 2010년 이후 7년여만의 해외 조달이며 회사의 수익성, 건전성 및 안정성을 해외 투자자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쇼군본드 발행은 일본의 3대 메가뱅크인 SMBC으로부터 신용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외 조달처를 다변화하고 해외에서도 투자자들과의 협업을 통한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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