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바·건강음료·컵과일 출시

<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에너지바, 음료 등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 간식이 기존의 개념에서 더 나아가 식사대용으로 쓰이면서 뛰어난 영양 밸런스를 갖춘 제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8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 대부분이 혼자서 끼니를 해결하며, 30% 이상이 ‘혼자서 식사할 경우 대충한다’고 답했다. 그 중 20%만이 ‘간편한 즉석조리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주로 먹게 된다’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련 업계가 에너지바, 음료 등으로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한뿌리 오승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전통 소재 건강식품 전문 브랜드 한뿌리의 이미지와 잘 부합된 미국 메이저리거 오승한 선수를 모델로 내세워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제품은 홍삼, 인삼 등 에너지음료 4종과 홍삼 식스플러스, 건강즙 5종, 진생베리 건강음료 2종, 홍삼 프리미엄 제품인 구증구포 흑삼정로얄블랙 등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오리온은 딸기, 크랜베리, 라즈베리 등 3가지 베리가 들어간 '닥터유 에너지바 트리플베리'를 지난달 출시했다. 과일 섭취가 어려운 1인 가구나 바쁜 직장인을 겨냥해 휴대가 간편한 바 형태로 만든 영양 보충용 간식이다. 이 제품은 비타민D 1일 권장량을 제품 하나에 담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3월 기능성 과즙음료 '썬업 브이플랜'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비타민 A에 항산화 작용을 돕는 비타민 C, 비타민 E가 더해져 수분 충전과 영양을 모두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맛도 '청사과&허브'와 '자몽&허브' 두 가지 맛으로 입맛에 맞춰 선택 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컵과일 제형의 '하루과일'을 지난달 출시했다. 사과와 방울토마토 등 과일로 구성된 제품은 야쿠루트 판매원을 통해 소비자에게 매일 배달된다. 바쁜 일상으로 매일 과일을 섭취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이 과일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도운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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