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성모 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 부행장(왼쪽)과 박경아 농정원 총괄본부장이 세종시 농정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념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NH농협은행>
▲ 소성모 농협은행 디지털뱅킹본부 부행장(왼쪽)과 박경아 농정원 총괄본부장이 세종시 농정원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념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NH농협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농협은행이 금융API와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신사업모델 발굴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 세종시에 위치한 농정원 본사에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농식품 공공데이터 정보교류 및 핀테크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농식품 공공데이터 제공’ ‘농협은행·상호금융 금융API 제공’ ‘농업핀테크 해커톤 농업관련 창업경진대회 진행 및 후속지원’ ‘홍보마케팅 협력’ ‘각종 정보교류’ 등 금융API와 비금융 농업API를 융합한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고 데이터부문, 대회부문, 홍보부문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농협은 지난 2015년 12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구축해 40여개의 핀테크기업과 제휴·연계 중이다. 또 ‘NH핀테크 혁신센터’를 통해 금융API 개발 지원,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핀테크 기술 세미나 등을 지원하며 핀테크 생태계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농정원은 농업 경영혁신과 농촌 가치확산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 행복한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310여종에 달하는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공개해 융·복합 서비스 개발을 지원해 왔다. 아울러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후속지원을 하는 등 농식품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소성모 농협은행 디지털뱅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매쉬업 기반을 구축해 새로운 핀테크 분야를 발굴하겠다는 ‘NH핀테크 오픈플랫폼2.0’과 맞닿아 있다”며 “제휴기관을 확대하고 농협의 정체성과 부합하는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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