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NH농협은행이 자영업자용 비대면 대출상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품은 인터넷 및 스마트폰으로 대출신청부터 실행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오는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생업으로 은행 방문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위해 소상공인 전용 비대면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농협은행에서는 현재 NH사장님일일희망대출, SOHO가맹점주우대대출 등 소상공인 대상 대출상품이 영업점 창구를 통해 판매 중이나, 평일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우 상품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농협은행에서는 비대면 전용상품 출시로 소상공인들의 금융상품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8월 중 출시될 ‘(가칭)NH e소상공인신용대출’은 사업기간이 6개월 이상 경과한 사업장을 운영 중이고 소득증빙이 가능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한도 최대 2천만원 대출기간 최대 1년이다.

9월 경 출시될 ‘(가칭)NH e소상공인보증서대출’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담보대출 상품으로 생업유지로 재단 및 금융회사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며 최대 2천만 원까지 신청가능하며 최대 대출기간은 5년이다.

이창현 농협은행 마케팅부문 부행장은 “금융비용 인하, 제출서류 간소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검토 중” 이라며 “소상공인이 금융서비스를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품 접근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상품이 출시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