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두피·모발·발톱도 꼼꼼하게 챙겨야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여름철은 땀과 피지 등 분비물이 과다하게 나오는 계절이라 그 어느 때 보다도 피지 조절과 모공케어를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다.

또한 피부뿐만 아니라 잦은 헤어 드라이기 사용 등으로 지친 두피와 모발, 노출이 되는 발톱까지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15일 화장품업계는 여름철 피부와 모발 등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제안했다.

<사진=한율>
<사진=한율>

최근 한율에서 출시한 ‘어린 쑥 수분진정 젤’은 진정과 정화작용에 탁월한 어린 쑥을 원료로 만들어,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청량감을 더해준다.

젤 제형이 뜨겁게 익은 피부를 쿨링시켜 주며 피부 보호막을 세워줘 무너진 피부 밸런스 회복을 도와준다. 특히 어린 쑥의 기운을 담은 청향이 상쾌하면서도 편안한 기분을 선사한다.

여름철에는 과도한 피지 분비 때문에 모공이 넓어져 피부결이 더욱 거칠어진다.

지난해 시장조사전문기업 마크로밀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20대 응답자 중 약 51%는 과다한 피지 분비가 고민이라고 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기초 제품은 유분기는 적으면서도 수분감이 풍부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얼굴이 너무 건조해지면 오히려 피부에서 더 많은 유분을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유수분 밸런스를 잘 잡아주는 제품이 필요하고, 베이스 메이크업은 가볍게 발리면서도 모공을 쫀쫀하게 커버해주는 제품이 좋다”고 조언했다.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비쉬는 과도한 피지를 조절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놀마덤 스킨밸런스’를 선보였다.

산뜻한 아쿠아젤 제형으로 끈적임 없이 흡수되며 아쿠아토릴 성분이 피부의 수분을 공급하는데 도와준다.

오후가 되면 번들거리고 화장이 무너지게 되는데, 이때 피지를 조절해주는 미스트를 사용하면 깔끔하게 수정 화장을 할 수 있다.

귀가 후에는 세안제로 모공 속을 깨끗하게 닦아낸 후 마스크 제품으로 모공을 한 번 더 조여주면 좋다.

여름철엔 유분으로 인해 하루에 1~2씩 머리를 감는 경우가 많아 두피와 모발이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유리카>
<사진=유리카>

유리카의 퀵 드라이 미스트는 젖은 머리의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드라이 시간을 단축시키킨다.

또한 식물성 오일 성분이 손상모를 코팅하듯 감싸 매끄러운 머리결로 케어하며 포도씨오일과 아보카도오일, 마카다미아씨오일이 함유돼 모발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윤기를 부여해 매끄러운 모발로 가꿔준다.

달콤하고 은은한 플로럴 향이 헤어 퍼퓸의 기능을 하며 정전기 발생도 방지시킨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멘톨 성분이 함유된 두피 샴푸를 선택하면 기름진 머리로 인해 얼굴 유분이 더 생성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세리옥실 클래리파잉 샴푸’는 멘톨, 페퍼민트 오일 등 성분이 함유돼 두피의 불순물을 씻어내준다. 글리코부스트와 인셀 성분이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고 큐티클을 감싸 힘없는 모발에 볼륨을 부여한다.

여름철은 구두가 아닌 샌들을 신는 여성이 늘기 때문에 네일 뿐만 아니라 페디큐어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여성들이 증가한다.

데싱디바에서 런칭한 ‘매직프레스 패디큐어’는 보호 필름을 떼고 발톱에 붙이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페디큐어를 연출할 수 있다. 엄지발톱용 포인트 팁 6tip 과 일반팁 18tip 으로 구성됐으며 일반팁은 손잡이가 있어 사이즈가 작은 발톱에도 쉽게 부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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