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사 완벽하게 수행…시공능력 재확인”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 시공한 베독 복합빌딩. 쌍용건설은 이 공사로 ‘2017 싱가포르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상업·복합개발부문 시공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 시공한 베독 복합빌딩. 쌍용건설은 이 공사로 ‘2017 싱가포르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상업·복합개발부문 시공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쌍용건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쌍용건설은 지난 13일 열린 ‘2017 싱가포르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베독 복합개발(Bedok Mall and Residences) 프로젝트로 상업·복합개발부문 시공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이로써 싱가포르 건설대상을 9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쌍용건설이 약 2천500억원에 수주한 베독 복합개발 프로젝트는 8개동 583가구의 콘도미니엄과 쇼핑몰, 버스터미널, 환승 주차장을 짓는 공사다.

기존 버스터미널을 철거한 후 부지 옆으로 이전해 운영하면서 복합건물을 신축해야 하는 복잡한 공정의 난공사였지만 쌍용건설은 3D입체 설계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해 시공오차를 줄이고 완벽한 품질도 구현해 시공대상을 받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건설대상 9년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통해 최고의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 했다”며 “특히 현지 정부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던 난공사를 완벽하게 수행했다는 객관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청이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시공, 친환경, 설계, 안전, 품질 등 총 10개 분야로 구분해 수여하는 건설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쌍용건설의 누적 수상횟수는 총 29회에 달한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