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들기·인재키우기·마음나누기’ 3가지 영역서 사회공헌활동

지난 5월 30일 구로디지털단지 넷마블 사옥에서 ‘넷마블게임아카데미 2기 발대식’이 개최됐다. <사진=넷마블게임즈>
지난 5월 30일 구로디지털단지 넷마블 사옥에서 ‘넷마블게임아카데미 2기 발대식’이 개최됐다. <사진=넷마블게임즈>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코스피(KOSPI) 상장과 더불어 게임업계 맏형으로 올라선 넷마블게임즈가 건전한 게임문화를 조성하는데도 앞장을 서면서 명실상부한 게임업계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자마자 게임업계 대장주로 올라섰다. 시초가에 비해 주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시가총액은 여전히 12조~13조원에 달한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탁월한 사업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넷마블에 대한 신뢰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앞서 상장한 대형 게임사인 엔씨소프트과 일본에 상장한 넥슨의 시가총액은 각각 9조원 수준이다.

 
 

넷마블은 잇따라 사상 초유의 모바일 히트게임을 내놓는 대표 모바일게임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에 못지않게 넷마블은 게임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기업으로도 업계에 널리 알려졌다.

넷마블은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닌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은 ‘문화만들기’, ‘인재키우기’, ‘마음나누기’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문화만들기 영역은 게임문화체험관, 전국 장애학생e페스티벌, 넷마블게임소통교육 등이 대표적 활동이다. 인재키우기는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넷마블견학프로그램 등이 있다. 마음 나누기 영역에서는 어깨동무문고, 임직원 봉사활동이 대표적이다.

2016년 개관한 넷마블 ‘게임문화체험관’ <사진=넷마블게임즈>
2016년 개관한 넷마블 ‘게임문화체험관’ <사진=넷마블게임즈>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건전한 게임 ‘문화 만들기’

넷마블이 펼치는 ‘문화만들기’는 누구나 즐겁게 건전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이다.

우선 ‘장애 없는 게임 세상을 꿈꾸다’라는 타이틀로 특수학교 내 ‘게임문화체험관’을 설치하고 있다. ‘게임문화체험관’은 넷마블이 올해로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30개소를 개관했다.

지난 2009년부터 게임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도 꾸준히 주최하고 있다.

장애학생, 일반학생, 교사 부모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해당 페스티벌은 게임을 통한 장애아동들의 ‘온라인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대표적인 문화 활동 프로그램이자 장애학생들이 사회와 소통하는 창구로 자리잡았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의 개방성을 활용해 가족 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넷마블게임소통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게임의 특성 및 장르 알아보기, 게임 직무 탐색하기, 게임 사용 규칙 만들기, 게임으로 대화하기 등으로 부모와 자녀간 친밀감을 증진시키도록 하는 가족 공감 프로그램이다.

2015년 장애학생e스포츠대회 현장 <사진=넷마블게임즈>
2015년 장애학생e스포츠대회 현장 <사진=넷마블게임즈>

생생한 체험교육을 통한 ‘미래 게임 인재 키우기’

넷마블은 게임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는 업계 전반적인 요구를 반영해 2016년부터는 인재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재양성 활동은 게임업계에 우수한 인재를 유인하는 효과는 물론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대중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아카데미’는 미래 게임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제 게임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차세대 게임 산업 리더로의 성장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넷마블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넷마블게임아카데미’ 게임개발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경진대회를 개최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아카데미 참가자 외 일반인들도 들을 수 있는 특강 등을 개최해 게임산업과 진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 진로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사옥으로 초청해 임직원 강사들의 강의와 멘토링, 라운딩을 통해 게임 산업 및 진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넷마블견학프로그램’을 2014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봉사활동·기부 등 다양한 참여 기회 통한 ‘마음 나누기’

넷마블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권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하기 위한 동화책도 발간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동화책을 활용한 인권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혜택을 선사하기 위해 온라인교육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임직원 참여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바자회, 명절나눔경매, 봉사활동 등 임직원들이 직접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기부 시 임직원이 모금한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지원해 2배로 전달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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