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 달력 전면 개편…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디어닥터’ 등 추가

여성 건강 및 생리 주기 관리 앱 '핑크다이어리' 이미지. <사진=NHN엔터테인먼트>
여성 건강 및 생리 주기 관리 앱 '핑크다이어리' 이미지. <사진=NHN엔터테인먼트>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는 여성 건강 및 생리 주기 관리 앱 ‘핑크다이어리’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고민 상담 커뮤니티 ‘핑다톡’과 전문의와의 1:1상담 ‘디어닥터’ 등의 신규 메뉴를 추가하고, 생리주기 달력과 앱 아이콘을 전면 개편했다.

핑다톡은 닉네임만으로 자유롭게 고민상담 글을 남길 수 있는 여성 전용 커뮤니티다. 업데이트 전 실시한 우선체험 기간 동안 약 700여명의 체험자가 2천200여건의 글을 통해 여성만의 고민을 공유하고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여성질환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디어닥터는 여성질환과 피부미용, 임신출산, 피임생리 등에 대한 여성 관련 의학질문에 대해 산부인과의사회 소속 전문의가 직접 답변해 주는 1대1 의사 상담 서비스다. 같은 고민을 갖고 있거나 경험이 있는 일반인들도 댓글을 통해 답변 가능하다.

생리 주기 관리 달력은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도록 개편됐으며 앱 아이콘도 다이어리 모양의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특히 ‘임신준비모드’가 추가됐고 임산부를 위한 ‘임신모드’가 강화됐다.

내 상태를 임신준비모드로 설정하면 배란테스트와 임신테스트, 기초체온을 기록할 수 있고 임신모드에서는 출산예정일을 입력하면 아기가 태어나는 날까지 임신주차(개월)와 출산일 등 남은 기한(D-day)을 알려준다.

또 태교를 위한 체크리스트와 초음파 사진 등록, 주차별 태아 동영상 등 임산부라면 매일 확인해야 하는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관계자는 “핑크다이어리는 생리 주기 관리 기능과 함께 여성매거진, 주변병원 검색 등의 정보를 일방향으로 제공해 왔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른 이용자 및 의사와의 상담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반기에는 생리 주기 관리 기능만을 담은 ‘핑크다이어리 라이트’, 생리를 시작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핑크다이어리 주니어’ 등 이용자층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버전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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