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 본연 기능인 '사망보장'에 집중

<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교보생명은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변액종신보험을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무)교보알찬변액종신보험’은 보험료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변하는 변액종신보험이다.

기존의 종신보험은 구조가 복잡해 고객이 이해하기 어렵고 보험료도 비싼 편이었으나 이 상품은 사망만 보장하는 단순한 구조로 보험료를 낮췄다.

평균수명 증가로 연금전환 등 적립금을 활용한 생존 보장의 수요가 높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는 것이 교보생명측의 설명이다. 

해당 종신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한 고객들에게는 매 5년마다 5회에 걸쳐 보험가입금액에따라 적립금의 최대 3.5%까지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하며 최저사망보증을 위해 일률적으로 차감하던 보증비용을 펀드성과가 좋을수록 적게 차감해 고객의 적립금이 더 많아지도록 설계했다.

또한 자유납입, 중도인출 등으로 적립금이 줄어든 경우, 보장이 해지될 수 있는 유니버셜 기능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외에도 ‘종신보장옵션’을 통해 추가납입 없이 남아 있는 적립금 만으로도 보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때 줄어든 적립금만큼 보장금액은 감소하지만 종신토록 사망보장 유지는 가능하도록 했다. 

이창무 교보생명 변액상품 팀장은 “기존 변액종신보험은 구조도 복잡하고 보험료가 비싸 고객들에게 부담이 컸다”며 “저렴한 보험료와 단순한 구조로 적립금 혜택이 많아 부담 없이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입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능하며 주계약 3억원 이상의 고액 계약은 ‘(무)교보프라임변액종신보험’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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