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국립공원 드림탐사대’ 프로그램 후원

13일 북한산 생태탐방연수원에서 진행된 ‘KDB 키다리 아저씨’ 13호 후원사업인‘국립공원 드림탐사대’후원금 전달식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가운데)와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왼쪽 첫번째), 정종관 의정부지방법원 법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DB산업은행>
13일 북한산 생태탐방연수원에서 진행된 ‘KDB 키다리 아저씨’ 13호 후원사업인‘국립공원 드림탐사대’후원금 전달식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가운데)와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왼쪽 첫번째), 정종관 의정부지방법원 법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DB산업은행>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산업은행은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KDB 키다리 아저씨’ 13호 후원 사업으로 의정부지방법원 보호 청소년 대상 ‘국립공원 드림탐사대’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립공원 드림탐사대는 취약계층인 보호청소년들과 함께 국립공원 내 산악활동을 통해 자연을 체험하고 신체능력 향상 및 정서적 발달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의정부지방법원이 대상자를 선발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업은행이 후원하는 방식이다.

15명 내외의 의정부지방법원 보호청소년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북한산과 지리산 생태탐방연수원에서 자연을 배려하는 산행, 탐방구간 환경정화 활동, 국립공원 탐사캠프, 인공암벽 체험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전날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해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과 정종관 의정부지방법원 법원장이 참석했다.

이동걸 회장은 “국립공원 드림탐사대 프로그램은 3개 기관이 특성을 살려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협업을 통해 진행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의 건강한 구성원이 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의 후원 대상을 선정했으며 이번 지원까지 모두 열세차례에 걸쳐 총 1억4천만원의 따뜻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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