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 > 식·음료
샘표, 양조간장서 발암물질검출 “내 알바 아냐”
최홍기 기자  |  hkchoi@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6.12  16:50:3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샘표가 최근 양조간장에서 발암추정물질이 검출된다는 연구결과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단순히 검출량이 적게 나왔다는 이유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업계 및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 고은미 교수팀은 대형 마트에서 구입한 양조간장 6종의 조리법에 따른 에틸카바메이트 함량을 분석했다.

양조간장은 콩이나 탈지대두에 전분을 섞고 누룩곰팡이균을 넣어 발효시킨 뒤 소금물을 부어 숙성시킨 간장을 가리킨다.

에틸카바메이트는 발효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가 정한 2A군 ‘인체 발암 추정 물질’이다.

고 교수팀은 연구결과 양조간장은 6종 모두에서 최대 14.6㎍/㎏의 에틸카바메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더욱이 이들을 40분가량 끓이면 함량이 1.7배 증가했다. 약 25㎍/㎏가 검출된다는 얘기다. 논문에서는 “간장을 끓이면서 온도가 올라가 에틸카바메이트 생성 화학반응이 증가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는 오랜 시간 끓이거나 졸이는 국·탕·조림 요리에서 에틸카바메이트의 함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링크아즈텍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간장시장에서 6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샘표는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간장의 경우 에틸카바메이트 국내 허용기준이 아직 설정되지 않았고 그 검출된 함량도 극히 적어 인체에 무해하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록 미량일지라도 간장은 음식을 통해 일생 동안 섭취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3년 조사에서 간장은 한국인의 식생활에서 자주 소비되는 식품 6위였다. 국내 소비자의 간장 1일 평균 섭취량은 7.1g이었다.

한편 샘표는 지난달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최한 식품안전의 날 행사에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의 우수기업으로 식약처 표창을 수상했다.

[관련기사]

최홍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식품공학
서 소비자 불안만 가중하는 꼴이 된것 같네요. 소비자 알권리를 보여준것은 맞는데 제대로 알게하여 소비자가 혼동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2017-06-16 08:27:48)
식품공학
식품을 폄해하는 것 같습니다. 1kg 검출량을 표기하는 것보다 일일소비 량 기준으로 표기를 해야하고, 모든 발효식품이 좋은성분이 생성되는 반면 유해한 성분이 미량 나오는데, 이런식이면 누가 발효 식품을 먹을지
좀 생각을 해서 분석을 하고 발표를 했으면 합니다. 대학은 너무 협소한 시야로 식품 산업을 보니 자꾸 산업이 줄어들고 있어요. 인스턴트 식품 간장보다 몇백배는 유해한데 그런것을 지적해야 발효 식품을 지적해

(2017-06-16 08:26:34)
올록비
건강 생각해서 샘표 국산콩 간장을 비싸게 샀는데 정말 짜증나네요.
마트 반품기간도 일주일인데 안바꿔주면 버려야 할지.....

(2017-06-14 14:08:37)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헤드라인 뉴스

궐련형 전자담배 ‘인기’, 유해성 논란은 여전

궐련형 전자담배 ‘인기’, 유해성 논란은 여전
[현대경제신문 조재훈 기자] 궐련형 전자담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무학, 소주 이물질 또 터졌다…‘좋은데이’서 담뱃재 나와
2
'현대重 입찰' 1조5천억 규모 컨선 발주 지연
3
8·2대책에도 아파트 분양 예정대로
4
8·2 대책 피한 경기권서 아파트 분양
5
아파트도 월세 시대
6
오만 두쿰 발전소·담수공장사업 내년 초 사업자 선정
7
한걸음 더 멀어진 SK家 최태원-최신원
8
코스닥 IPO 흥행 바람…8월에도 지속될까
9
[기자수첩] 시효만료 채권 소각, '관치금융' 부활은 아니길
10
궐련형 전자담배 ‘인기’, 유해성 논란은 여전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SK, 2·3차 협력사전용펀드 1천600억 규모 신설

SK, 2·3차 협력사전용펀드 1천600억 규모 신설
동반성장펀드 기존 4천800억 규모서 6천200억원으로 확대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이도훈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