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텔 14곳 진행…무제한·팝업 등 형태 다양

▲서울 주요 호텔 14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맥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포시즌스 호텔 가든테라스 '비어 앤 버거' 프로모션. <사진=포시즌스 호텔 서울>
▲서울 주요 호텔 14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맥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포시즌스 호텔 가든테라스 '비어 앤 버거' 프로모션. <사진=포시즌스 호텔 서울>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호텔업계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여름 무더위에 시원함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여름시즌 맥주 프로모션 상품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특히 그랜드 힐튼, 더 플라자, 포시즌스, JW 메리어트 등 서울 주요 호텔 14곳에서 맥주 무제한 판매, 팝업 판매 등 다양한 형태의 맥주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은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구스아일랜드 비어 페스티벌’을 16일 개최한다.

구스아일랜드 비어 페스티벌은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돼 세계적으로 퍼진 유명한 맥주 축제다.

이 페스티벌은 다양한 바베큐와 해산물 등 뷔페 메뉴와 함께 구스 아일랜드 크래프트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전자 현악과 비트박스 공연이 펼쳐지며 그랜드 힐튼 서울의 숙박권 행운권 추첨 등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진행하며, 입장료는 8만 5천 원이다.

더 플라자 호텔도 10월 13일까지 ‘2017 가든페스트’를 진행한다. 가든페스트 기간 동안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가든페스트 해피아워’ 시간대에 안주 1종과 생맥주 무제한 또는 와인 1병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2017 가든페스트’ 프로모션 가격은 2인 기준 5만 5천원이다.

포시즌스는 15충 야외 가든 테라스에서 9월 30일까지 ‘비어 앤 버거’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 프로모션은 오스틴 텍사스 스모크 하우스 버거, 마라케시 버거, 서울 버거 등 5가지 종류의 버거와 수제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음료도 헤드 바텐더 로렌조 안티노리의 여름 칵테일로 변경 가능하다.

‘비어 앤 버거’ 프로모션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5층 가든 테라스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며 만 19세 미만은 입장이 제한된다.

웨스튼 조선호텔 서울도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서 12일부터 ‘일본 프리미엄 맥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기린 이치방 드래프트를 특별 할인해 1만 원대에 판매하며, 맥주와 함계 즐기기 좋은 안주들을 한정적으로 선보인다.

이밖에 이비스, 코트야드, 알로프트, 여의도 메리어트, 밀레니엄 서울힐튼 등 14곳의 호텔에서 맥주와 관련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맥주 소비량도 상당량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많은 호텔들이 맥주와 관련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호텔 패키지에 맥주가 포함된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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