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200여 명이 근무시간에 카지노를 드나든 사실도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 1월부터 공무원 특별감사를 실시, 강원랜드로부터 출입자 명단을 넘겨 받아 최근 3년간 카지노 출입이 20회 이상인 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 감사를 벌여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9일 감사원에 따르면 임 전 사장은 재임 중 6차례 강원랜드를 방문, 거액의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 관계자는 "임 전 사장은 판돈이 3000만 원을 넘은 적도 있는 VIP 회원"이라며 "임 전 사장의 경우 근무시간이 아닌 휴일에만 카지노에 간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에 문제 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임 전 사장은 임기를 5개월 가량 남겨 놓고 지난달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
현대금융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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