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타도르 타이어 런칭 이어 해외 타이어 브랜드 공급 확대 나서

SK네트웍스의 종합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Global 타이어 제조사인 아킬레스타이어와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손진경 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사진 왼쪽)과 신디안토(Cindyanto) 아킬레스타이어 부사장이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의 종합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Global 타이어 제조사인 아킬레스타이어와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손진경 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사진 왼쪽)과 신디안토(Cindyanto) 아킬레스타이어 부사장이 계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SK네트웍스가 국내 Top tier(1차 협력사) 수준의 타이어 유통기업 진입을 선언하고 해당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K네트웍스의 종합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는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아킬레스타이어 제조사인 ‘멀티스트라다아라사라나’(MultistradaArahSarana, 이하 MASA)와국내 독점공급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아킬레스타이어는 2005년 런칭한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콘티넨탈, 피렐리와의 제휴를 통해 양질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이에 더해 서울 면적 4.5배의 천연고무농장을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운영해 가격경쟁력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가성비와 검증된 품질을 앞세운 아킬레스타이어는 해외시장에선 이미 널리 알려진 브랜드로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3개국에 생산량의 70%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비슷한 환경의 일본에서는 연간 50만본 이상 판매되는 등 해외시장 고객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프랑스 명문 축구구단인 파리생제르망의 공식타이어이기도 하며, 미국 포뮬라 드래프트(Formula Draft)에 레이싱팀을 운영하는 등 빠르게 글로벌 인지도를 높히고 있다.

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지난 4월 출시한 마타도르타이어를 성공적으로 국내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아킬레스타이어도 빠르게 소비자 인지도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 마타도르타이어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런칭 한달만에 스피드메이트에서 판매되는 주력 타이어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이번에 출시되는 아킬레스타이어는 총 4가지로 우리나라 도로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로 구성됐다. 고객들의 차량 종류와 운전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아킬레스타이어 독점 출시 기념으로 30% 할인 및 제휴카드 10% 추가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스피드메이트에서 진행 중인 자체브랜드(PB) 자동차부품 수출사업과 연계해 MASA와 상호협력을 통한 해외시장 공동개척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정비업계 No.1을 넘어 타이어 유통업체로서의 입지도 단단히 구축해 자동차애프터마켓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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