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삼성증권이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국내 투자자 대상 아시아 이머징 주식중개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재 국내투자자들의 아시아 이머징 주식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베트남, 중국(후강퉁·선강퉁), 대만 3개국 주식시장에서 삼성증권의 평균 시장점유율은 4월말 기준으로 65.8%을 달성했다.

특히 삼성증권이 지난 3월 20일 국내 투자자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주식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던 베트남 주식거래의 경우 서비스 오픈 두달 여 만에 2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점유율 70%을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아시아 이머징 주식중개시장에서 성과를 보인데 있어 베트남의 호치민증권, 중국의 중신증권, 대만의 KGI 등 각 지역별 최고 증권사들과 제휴해 시의적절하고 신뢰도 높은 투자정보를 공급해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아시아 이머징 시장은 한국과 성장과정이 유사해 직접주식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현지 증권사들과의 정보교류, 프라이빗뱅커(PB)연구단 파견 등을 통해 투자정보의 질을 높인 점이 투자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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