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색 펄을 첨가한 마스카라 <한국콜마>
▲금색 펄을 첨가한 마스카라 <한국콜마>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한국콜마는 올해 가을, 겨울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오버 더 룰(Over the Rule)'로 정의했다고 2일 밝혔다.

'오버 더 룰(Over the Rule)'은 '세상이 정해놓은 룰을 넘어선다'는 의미로,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구매할 때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기존 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콜마는 그동안 화장품을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면, 올해 하반기에는 보다 개성 넘치고 강렬한 제품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콜마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색조화장품 및 마스크팩, 스킨케어 기능이 강화된 색조제품을 준비했다.

한국콜마는 색조 화장품이 독특하고 강렬한 스타일의 제품이 유행할 것으로 보고, 기존의 단색 마스카라에서 벗어나 금색 펄을 첨가한 제품을 개발했다. 아이섀도우의 경우엔 아이섀도우 하나만으로도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발색력과 밀착력을 높였다.

소비자가 직접 구성하고 재조합하는 화장품도 개발했다. 개인의 취향이나 피부상태에 따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조합해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스마트센싱 마스크'를 예로 들었다.

스마트센싱 마스크 시트는 피부 온도에 따라 시트의 패턴 색상이 변한다. 마스크 시트를 얼굴에 붙였을 때 패턴의 색상이 빨리 변하면 피부에 열이 많은 것이고, 색상 변화가 느리면 영양 공급이 필요한 상태다. 이것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스킨케어를 계획할 수 있게 해 준다.

한국콜마는 스킨케어 제품 수준의 영양 성분을 지닌 색조 화장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것은 'S.O.S케어 컨실러'로 트러블 부위에 바르면 잡티가 가려지는 동시에 트러블을 진정시킨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봄여름(S/S), 가을겨울(F/W) 연 2회 시즌 트렌드를 발표하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제품 출시 동향, 시장 현황은 물론 사회 전반의 이슈를 분석함으로써 통찰력 있는 뷰티 트렌드를 제시함으로써 한 발 앞선 분석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으로 앞으로도 K-뷰티 리더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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