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고 8만7천점 모아, 아름다운가게 10개소 동시진행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1일 판매봉사자로 나서 바자회장을 찾은 손님들의 구매품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1일 판매봉사자로 나서 바자회장을 찾은 손님들의 구매품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KB손해보험은 26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 1층에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2017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KB희망바자회'는 2006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KB손해보험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선바자회다.

올해는 메인 행사장인 KB손해보험 본사와 아름다운가게 숙대입구점과 영등포점 등 총 10개소에서 바자회가 동시 진행됐으며 이 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보육원 퇴소 청소년을 위한 자립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이번 바자회를 위해 작년 7만 9천점을 뛰어 넘는 역대 최고수량인 8만 7천여 점의 물품을 모았다.

모든 물품들은 임직원과 영업가족들이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며 흔쾌히 기부한 것으로, 특히 KB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와 KB금융그룹 대표 모델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도 기부에 기꺼이 동참해 친필 싸인이 담긴 골프채와 스케이트 등을 내놨다.

행사 직전 간소하게 진행된 기념식에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과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이 참석해 바자회의 취지를 기리는 한편, 기념식 종료 후 직접 1일 판매봉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양종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나눔을 위한 임직원과 영업가족 분들의 열띤 참여 덕에 바자회장이 역대 최대치의 기부 물품과 더불어 따뜻함으로 가득 채워질 수 있었다"며 "보험회사로서 나눔을 통해 사회에 희망을 채워나가는 기업이 되고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열린 'KB희망바자회'를 끝으로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진행해 온 KB손해보험의 나눔 캠페인 '희망봉사한마당'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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