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기자수첩] 실수한 ‘스타벅스’ 소비자가 지켜본다
장은진 기자  |  jangej416@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26  17:22: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장은진 산업부 기자

스타벅스는 지난해 10월부터 특별한 사연을 소셜네트워크로 공유한 100명에게 1년간 매일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는 My Own Starbucks Story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당첨된 소비자에게 행사 공지사항에 실수가 있었다며 음료 쿠폰 1장만 지급했다. 1년 무료쿠폰은 같은 기간 진행된 Make My Own 17 행사에서 주는 경품으로 담당자가 실수해 두 행사가 똑같은 경품을 주는 것처럼 공지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반발한 한 당첨자는 스타벅스에 사과를 요구했지만, 스타벅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타벅스가 받아들이지 않자 당첨자는 사건을 민사소송으로 서울지방지법 신청했다.

24일 서울지방지법에서 진행된 민사소송은 스타벅스가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단독 조정현 부장판사는 스타벅스에게 “총 229만3천200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의 승소를 들어줬다. 손해배상금은 당첨자가 선택한 ‘다크모카 프라프치노’ 1잔 가격인 6천300원을 기준으로 364일 치 가격이 책정됐다.

스타벅스는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기업 중에 하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커피전문점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스타벅스가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평판만큼 스타벅스의 성장률도 남다르게 나타났다.

26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해 약 1천 개였던 매장이 40개 늘어나 1천 40개 매장으로 집계됐다. 매장이 늘면서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2017년 1분기 매출실적표 매출은 2천854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232억 원, 당기순이익 186억 원을 달성했다.

스타벅스의 2016년 1분기 매출은 2천216억 원이었다. 또 영업이익 142억 원, 당기순이익 115억 원을 기록했다. 이를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38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 당기순이익 71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스타벅스는 사회환원사업부터 균일한 맛, 깨끗한 위생상태 등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요소를 가진 기업이다. 그렇기에 소비자들이 이번 사건으로 스타벅스에게 느끼는 실망감도 크다.

소송 당시 해당사건 당첨자는 “스타벅스 측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음료 쿠폰 등으로 회유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스타벅스 홈페이지 해당 이벤트 공지사항은 1년 무료쿠폰이 아니라 무료쿠폰으로 수정돼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법원의 판결 결과를 존중하고 본의 아니게 혼란을 끼쳐드려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과 나머지 고객과 커뮤니케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해당 이벤트 총 당첨자는 100명이다. 민사소송에서 승소한 당첨자 외에도 이와 같은 피해를 본 소비자가 최대 99명이란 소리다. 지나간 일은 돌이킬 수 없지만 앞으로 일은 다르다. 현재 스타벅스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시선은 나머지 99명에게 집중돼 있다.

[관련기사]

장은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대형 신작 릴레이 출시, 모바일 게임시장 ‘요동’

대형 신작 릴레이 출시, 모바일 게임시장 ‘요동’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기대를 모았던 신작 게임들이 잇따라 좋은 반응을...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분당' 집값 급등…강남 학군 수요 '눈길'
2
올리브영, 홈캉스 프로모션…이달 4일까지 세일
3
'서부선' 관통 은평·관악, '교통호재' 기대 속 집값 상승
4
휴메딕스 “올 3분기 관절주사제 임상3상 시작”
5
부동산 유동자금, '재건축'에서 '재개발'로 선회
6
건설업계 '스마트기술' 주택사업 도입 박차…"경쟁력 확보"
7
전국 집값 상승률 0.22%…8년 만에 최고치
8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안산선부점 오픈
9
이라크 현장 코로나19 확산, 건설업계 ‘초긴장’
10
동아에스티, ISO 37001 사후심사서 2년 연속 적합판정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기가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28~29...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현대경제신문  |  제호:현대경제신문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조영환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