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3천명 참가 예정…전통시장 방문 등 지역 활력 부여

<사진=한국관광공사>
<사진=한국관광공사>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27일 강원도 강릉 해파랑길 걷기여행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강릉 해파랑길 걷기여행 축제는 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2017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마지막 행사로 전국에서 약 3천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당일 또는 1박2일의 일정으로 걷기, 자전거 라이딩, 지역관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참가자들에게 강원사랑 상품권을 나눠줘 강릉 중앙시장, 주문진수산시장 등에서 사용하게 함으로써 지역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27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릉을 찾는 관광객 대상 친절 환대 문화 정립을 위해 ‘K스마일 캠페인’도 진행한다. 캠페인은 한국관광공사 임직원 1백여명이 참가해 허난설헌기념관, 강릉 중앙시장 등에서 이뤄진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국민생활체육활동 1순위가 걷기인 만큼 우리 국민들의 걷기여행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이라며 “공사와 문체부가 내후년까지 조성하고 있는 코리아 둘레길을 통해 걷기여행은 더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5월부터 개최한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행사를 부산, 충북 영동, 강릉 등 전국 13개소에 3만 명이 참가했다. 이에 관광공사는 가을시즌에 전국 25개소, 5만 명 규모로 행사를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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