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융 환경변화에 대응 차원에서 디지털 DNA 역량 강화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이 하나캐피탈의 e-금융센터를 방문해 손님 상담을 체험하고 있다.<사진=하나캐피탈>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이 하나캐피탈의 e-금융센터를 방문해 손님 상담을 체험하고 있다.<사진=하나캐피탈>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하나캐피탈은 디지털금융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한 단계 높은 손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한 ‘IT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캐피탈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비대면 채널 통합운영부서인 e-금융센터의 시스템 업그레이드하고 스마트금융 기반을 확대했다.

최신기술 기반의 ‘IPCC(Internet Protocol Contact Center, 인터넷기반의 멀티채널 지원 콜센터) 솔루션’을 도입해 서비스 안정성과 신속성도 확보했다는 평이다.

또 고개 ㄱ편의성 증대를 위한 ‘보이는 ARS’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스마트폰으로 하나캐피탈 대표번호(1800-1110)로 전화할 때 음성과 함께 화면으로도 볼 수 있어 편리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내부 직원들의 업무효율성도 개선됐다. 통화 중 호전환(Call Transfer) 시 손님정보 자동연동, 통화 중 구간녹취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에 따른 발신횟수 제한을 시스템으로 구현해 손님불만을 최소화했으며 개인정보 처리업무 비중이 높은 업무 특성을 고려해 녹취 데이터의 암호화 등 개인정보 보안도 강화했다.

올해 ‘디지털금융 기반 오토금융 업계 최고 도약’이라는 목표를 설정한 하나캐피탈은 스마트금융 강화를 위해 손님 리텐션 프로그램 운영, 오토금융상품 인터넷 신청 및 약정, 영업점업무 집중화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패키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는 “스마트금융 서비스 구축 등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내부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디지털 DNA 역량 강화 등 질적인 성장까지 이루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IT 인프라 재구축을 시작으로 빠른 시일 내에 스마트금융 구축을 완료래 온·오프라인 채널을 넘어선 옴니 채널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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