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권 첫 민간참여 공공분양…26일 견본주택 개관

e편한세상 일광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e편한세상 일광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대림산업은 부산 기장군 일광도시개발사업지구에 짓는 ‘e편한세상 일광’의 견본주택을 2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동부산권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일광지구 B3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일광은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913가구 규모다.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74A㎡ 194가구, 74B㎡ 187가구, 79㎡ 150가구, 84A㎡ 379가구, 84B㎡ 3가구다.

청약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30일 이전기관 대상자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31일 1순위, 다음달 1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8일이며 당첨자 계약은 13일부터 15일까지다.

e편한세상 일광이 들어서는 일광지구에서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일광역을 통해 해운대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 부산울산고속도로 기장 IC, 14번 국도 등이 인접해 부산과 외곽지역 진출입도 수월하다. 올해 말에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라 인접 지역으로의 접근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모든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4베이 설계로 통풍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에듀센터, 키즈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근처에 기장군청, 부산국립과학관이 있으며 메가마트 기장점과 신세계아울렛 기장점, 롯데아울렛 기장점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화 설계도 가득하다. 1층에 가구별 전용 공용홀을 마련해 사생활을 보호하며 출입구 단차가 없어 통행이 편리한 오렌지로비를 적용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거실 조명과 가스, 난방 등의 제어가 가능하고 방문자와 에너지사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밖에도 원격검침 시스템, 무인경비 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견본주택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인근인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번지에 있다. 입주는 2019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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