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방문 자체가 즐거운 경험 될 것”

롯데건설 관계자가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견본주택에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기술을 이용해 가구 내부 옵션사항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관계자가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견본주택에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기술을 이용해 가구 내부 옵션사항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건설은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견본주택에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기술을 활용해 상품을 홍보한다고 22일 밝혔다. AR 기술을 활용해 아파트를 홍보하는 것은 건설업계 최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견본주택에 설치되는 단지 모형에 증강현실을 이용해 상일동산, 명일공원, 강동그린웨이(12.7km) 산책로 등의 장점을 알기 쉽게 홍보한다”며 “단지 내 다양한 테마 조경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의 위치와 내용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소비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인 세대 내 각종 옵션도 증강현실을 활용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견본주택에는 간단한 이미지로만 옵션이 안내돼 설치 후 모습을 상상해보기 어려웠는데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견본주택에서는 바닥 마감재와 주방 가구, 주방 가전 등의 기본형과 옵션이 실제 적용된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에서 배포하는 카탈로그에도 증강현실이 적용돼 스마트폰으로 카탈로그의 단지 배치도를 인식시키면 건물이 3D로 실감나게 표현되며 단지 내외부의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작동 방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카탈로그만 있으면 붐비는 견본주택에서 충분히 관람하지 못한 부분을 집에 돌아가서 가족들과 함께 찬찬히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풍부한 주변 녹지와 롯데캐슬만의 특별한 단지설계 등 자랑할 거리가 많은 만큼 소비자들에게 이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다”며 “증강현실이라는 새로운 아이템 도입을 통해 상품 홍보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견본주택 방문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상일동 187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동 전용면적 59~122㎡ 1천859가구 규모다. 이중 8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고덕재건축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분양되는 단지다.

일반분양 분은 전용면적 별로 59㎡ 66가구와 84㎡ 777가구, 122㎡ 24가구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187번지에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19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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