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KEB하나은행은 4대공적연금 수급자를 위한 새로운 대출상품으로 ‘행복연금대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복연금대출은 공무원, 사학, 군인연금 수급 개시 후 15년 이내인 고객과 국민연금 수급 개시 후 10년 이내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저 연 3.2% 수준(2017년 5월 19일 기준)의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또 기존 금융권의 연금신용대출과 달리 연간 수급금액 전액을 한도 산정에 포함해 더 높은 대출한도를 제공한다.

대출금액은 최대 2천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금운용 계획에 따라 한도가 점진적으로 축소되는 마이너스 대출과 분할상환대출 중 선택하여 약정할 수 있다.

특히 연금개시 1년 이내인 고객에게는 한도 축소가 없는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최대 10년까지 연장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은퇴 직후 행복연금대출을 신청할 경우 앞으로 10년간 안정적인 예비자금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행복연금대출은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명예롭게 은퇴한 연금소득자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출시됐다”며 “은퇴 후 자녀결혼, 병원의료비, 창업 등 일시적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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