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오피스텔 분양 이어 임대사업도 시작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자산개발이 ‘2030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주택임대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해 초 오피스텔 분양사업에 뛰어든 바 있어 롯데그룹에서는 롯데건설과 함께 주택 분양·임대사업을 양분하게 됐다.

롯데자산개발은 2019년 하반기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3가에 들어서는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을 임대운영한다.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6층~지상 26층 2개동 주거시설 499세대 규모다. 연면적 3만5천㎡에 상업시설 2천여㎡가 들어선다.

충정로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과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을지로와 서울역, 명동 등 도심지역은 물론 이화여대, 신촌 등 대학가도 15분이내로 접근이 가능해 20~30대 1~2인 가구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롯데자산개발은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한 임대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며 냉장고와 침대, 소형가전 렌탈 서비스, 청소, 코인 세탁기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주택임대사업 브랜드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생활과 밀접한 롯데의 유통과 카드, 캐피탈 등 금융에 이르기까지 통합 주거 서비스를 공유경제 트렌드와 접목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롯데자산개발의 주택임대사업 도전은 지난해 초 오피스텔 분양에 이은 주택분야 강화다.

롯데자산개발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서는 ‘롯데몰 송도’ 오피스텔을 지난해 2월 분양했다.

이 오피스텔은 2천40실 규모로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로서 유통, 금융, 렌탈 등 롯데 계열사의 장점을 활용한 신개념 주거문화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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