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이 18일 서울 한남동 주한 스페인 대사관저에서 '이사벨 여왕 십자문화대훈장'을 받았다. 훈장 수여식 후 곤살로 오르띠스 디에르 토르토사(Gonzalo Ortiz) 주한 스페인 대사와 신 회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롯데 신동빈 회장이 18일 서울 한남동 주한 스페인 대사관저에서 '이사벨 여왕 십자문화대훈장'을 받았다. 훈장 수여식 후 곤살로 오르띠스 디에르 토르토사(Gonzalo Ortiz) 주한 스페인 대사와 신 회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18일 한국과 스페인 양국 간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수여하는 훈장인 이사벨 여왕 십자문화대훈장 (The Cross of Official of the Order Isabel La Catolica)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훈식은 이날 서울 한남동의 주한 스페인 대사관저에서 진행됐으며, 스페인 국왕을 대신해 곤살로 오르띠스(Gonzalo Ortiz) 주한 스페인 대사가 훈장을 수여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한국과 스페인 간 경제 협력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물론, 향후 스페인의 경제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할 것이 기대되는 기업가로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07년 스페인의 패션기업 인디텍스(Inditex)와 합작법인 자라리테일코리아를 설립해 글로벌 SPA브랜드 자라(Zara)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하는 등 스페인의 브랜드들이 한국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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