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상륙작전 펀딩 수익률 세전 25.6% 기록하기도

[현대경제신문 김자혜 기자] IBK투자증권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하루’의 크라우드 펀딩을 중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영화 흥행실적에 따라 투자수익이 확정되는 증권형 투자방식이다.

총 모집액은 3억원이며 일반투자자는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모집된 크라우드펀딩 자금은 전액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영화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주연은 충무로 대표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명민과 육룡이 나르샤로 주목받은 변요한이 맡았다.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이후,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해 세전 25.6%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펀딩에 투자자 276명은 지난 2월 펀딩 수익금을 배분받았으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첫 수익사례가 됐다.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홈페이지 회원가입 또는 기업, 콘텐츠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다. 일반투자자는 동일 기업에 연간 200만 원, 크라우드펀딩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투자할 수 있다.

영화 ‘하루’의 펀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IBK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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