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알고리즘에서 수익성과 안정성 검증

[현대경제신문 안소윤 기자] 대신증권은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인 ‘대신 로보밸런스’가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의 최종 검증을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베드는 2016년 9월부터 총 34개 참여 업체에서 제출한 42개의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합리성, 투자자 맞춤성, 법규 준수성, 시스템 보안성 및 안정성 등에 대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검증을 심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신 로보밸런스’는 제출한 안정추구형,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 알고리즘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익률 부문에서는 3개의 알고리즘 모두 증권업계 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는 기록을 보였으며 누적 수익률은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안정성 부문에서도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샤프지수(위험대비 수익성 지표)가 업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대신증권은 앞으로 치러질 2차 테스트베드에도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으로 운용하는 알고리즘으로 참가해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신 로보밸런스는 대신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신증권 홈페이지나 크레온 홈페이지, 고객감동센터(1588-44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원 스마트금융부 이사는 “이번 테스트베드 통과는 우수한 IT기술력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에게 쉽고 안정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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