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첫 신약 만성B형간염치료제인 ‘베시보정’이 식약처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베시보 정은 대한민국 제28호 신약임과 동시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뉴클레오티드계열 만성B형간염치료제로 기록됐다.

베시보정은 '베시포비르디피복실말레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개발된 두 번째 만성 B형 간염치료제로 B형 간염바이러스(HBV) DNA 합성을 억제해 만성 B형 간염을 치료한다.

기존의 국내 개발 신약 B형 간염치료제로는 2006년 11월 허가받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캡슐'(성분명 클레부딘)이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10세 이상 인구의 약 3%가 B형 간염에 걸려 있으며, 만성 B형 간염자의 약 25% 정도가 간경병증 또는 간암으로 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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