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212억…전년동기 대비 29% 증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메디톡스가 올해 1분기 4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00년 창사 이후 분기기준 최고 매출이다.

메디톡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40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이에 따라 2014년 4분기 이후 9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212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5% 증가한 170억원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해외 매출 증가가 견인했다”며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제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실적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있는 메디톡스 3공장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 의약품과 완제 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생산시설이다. 연간 약 1조원 규모에 달하는 대량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KGMP(Korea Good Manufacturing Practice·한국우수의약품 제조기준) 승인을 받고 수출용 메디톡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내수용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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