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및 R&D 투자 증대 통해 수익개선

<자료=갑을메탈>
<자료=갑을메탈>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갑을메탈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갑을메탈이 15일 공시한 2017년 1분기 실적을 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3.7% 증가한 1천8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63.4% 증가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 갑을메탈이 올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작년 한해 올린 영업이익·당기순이익과 비교하면 각각 42%, 66%에 달한다.

갑을메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전선소재사업을 담당하는 메탈사업부는 수익구조개선에 집중해 왔고, 자동차부품사업의 전장사업부는 R&D(연구개발) 투자 증대를 통해 자동차 부품 개발 및 신규라인 확보에 집중한 결과 올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분기 이후에도 M&A(인수합병)를 통한 갑을상사그룹 내 소재산업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매출증대를 이뤄내고 실적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베트남 전선회사를 인수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국내외 소재기업 M&A를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시장 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회사 내부적으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하려는 임직원들의 의지가 강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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