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선 신한은행 임직원과 그 가족. <사진=신한은행>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나선 신한은행 임직원과 그 가족. <사진=신한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신한은행이 10년간 이어온 농촌마을 일손돕기 행사를 올해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경북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에 위치한 오미자 마을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7년 문경 오미자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신한은행은 매년 봄·가을 농번기마다 이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임직원 및 가족 60여명이 참여해 다년생 오미자나무가 자라는데 필요한 지지대 설치와 순따기 작업을 실시했다.

최병석 오미자마을 이장은 “10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찾아와 주는 신한은행 직원들 덕분에 우리 농촌을 지키며 살아가는 힘이 난다”며 “10년이 아닌 100년 동안 함께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참여직원들의 후기가 많이 올라온다”며 “1사1촌 관계를 더욱 소중히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도농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농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사회공헌 우수기업’에 은행권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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