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사진 가운데)과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대 정현석, 박종복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화재>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사진 가운데)과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대 정현석, 박종복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화재>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설립한 동부문화재단이 ‘제7회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동부그룹은 지난 11일 동부금융센터에서 '2017 제7회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동부 금융제안공모전'은 동부화재와 동부금융네트워크, CFA(공인재무분석사)한국협회의 후원 아래 동부문화재단이 주최해 온 장학금 지원 행사다. 매년 전국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및 관련분야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제안을 받아 소정의 장학금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을 비롯한 동부그룹 금융분야 5개사 CEO들이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심사위원장인 고봉찬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 등 금융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경쟁을 뚫고 심사를 통과한 최종 8개 팀의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스트립 채권을 이용한 보험사 자산운용 전략 제안’을 발표한 서울대 정현석, 박종복 팀에게 돌아갔다.

정현석 군은 “글로벌 금융탐방에 참가하고 싶은 열망으로 열심히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를 거둬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의 수상팀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글로벌 금융탐방 특전이 주어진다.

본상 8팀 중 5팀(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중 2팀)은 8월 말에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월가에서 FRB, Goldman Sachs등 글로벌 금융기관 견학하게 된다.

또한 나머지 장려상 3팀 및 추가로 선정된 우수 가작 6팀은 6월 말 아시아 금융 중심지인 홍콩으로 글로벌 금융탐방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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