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금융감독원>
<표=금융감독원>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국내은행들의 올 1분기 잠정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조4천억원 증가한 4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2017년 1분기 국내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대손준비금 전입전 기준 4조3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2조9천억원보다 1조4천억원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대손준비금 전입후 기준으로는 2조3천억원에서 2조원 늘어난 4조3천억원이었다.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4천억원 증가한 8조4천억원이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했고 순이자마진 또한 상승한 덕분이다.

비이자이익 역시 환율하락 등에 따른 일회성 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전년대비 1조2천억원 증가한 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외환·파생관련 이익이 전년보다 7천억원 늘었고 대출채권 매각이익 역시 2천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의 경우 전년보다 1조원 감소한 1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특수은행 중심으로 전년 동기 거액의 대손비용 반영효과가 사라진 덕분이다.

한편 당기순이익 증가와 함께 국내은행들의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대비 각각 0.24%와 2.97% 상승한 0.76%와 9.71%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