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생명보험>
<사진=KB생명보험>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KB생명보험은 다음 달 1일 해지환급금 일부를 생활자금 형태로 지급하는 ‘무배당 KB평생보증+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무배당 KB평생보증+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보장형으로 가입해 생활자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선지급되는 생활자금은 계약자가 선택한 나이부터 20년간, 해지환급금의 4.5%씩 자동 감액하여 지급하게 된다. 생활자금이 필요치 않은 경우 가입 7년 후 부터 적립투자형으로 전환 가능하다.

하나의 계약으로 온 가족을 위한 보장설계가 가능하도록 구성한 선택특약도 특징 중 하나다. 배우자와 자녀를 위한 보장기능을 비롯해 재해 장해연금, 암 진단 및 치료, CI보장 등 25개의 다양한 선택특약을 함께 가입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위험보장에 사용되는 보험료를 제외한 나머지 보험료는 펀드에 투입해 추가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보장형 계약에 11개, 적립투자형 계약에 13개의 펀드를 구성해 계약자의 투자성향을 폭넓게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경제상황에 따라 추가납입을 통해 보장을 강화 할 수 있으며, 중도인출, 납입유예를 활용해 자금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 일반종신 전환, 연금 전환 등 다양한 기능도 함께 담았다.

가입가능 연령은 최대 65세까지이며, 생활자금의 지급개시는 55세부터 90세 사이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KB생명보험 관계자는 “종신보장을 하면서 생활자금을 선지급 하는 기능은, 사망보장과 은퇴설계가 동시에 필요한 고객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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