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츄라시럽 동남아시아 첫 진출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오른쪽)과 차오쿠민탄 HBN 대표가 계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국약품>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오른쪽)과 차오쿠민탄 HBN 대표가 계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국약품>

[현대경제신문 유성현 기자] 안국약품이 베트남 HBN사와 ‘시네츄라시럽‘의 베트남 독점 공급계약을 '2017 바이오코리아' 행사에서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베트남 내 제품 등록을 올 상반기 안에 완료할 계획이며 이번 계약에 따라 HBN사는 베트남 내 모든 판매 활동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차오쿠민탄 HBN 대표는 “탁월한 진해거담 효과를 가진 시네츄라시럽의 베트남 판매를 맡게 돼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단기간 내 베트남 시장에서 진해거담제시장의 리딩 품목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은 “베트남시장에서 크게 성공한 자사 눈영양제 토비콤에스의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HBN사의 시네츄라시럽 판매에 최대한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양사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네츄라시럽은 안국약품이 자체 연구 개발한 천연 성분의 진해거담제로 2011년 10월 국내 발매 이후 동일 질환 선두 품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는 지난해 이란에서 최초로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베트남, 쿠웨이트 등에서 순차적으로 제품 발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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