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븐일레븐>
<사진=세븐일레븐>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19일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 시행을 앞두고 자사 PB상품에 대한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를 선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소비자들이 샌드위치, 햄버거, 유탕면, 국수, 냉면 등 제품 구매 시 나트륨 함량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공개할 자사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 대상 PB상품은 총 40종이다.

표시방법은 해당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표준값과 비교해 정해진 구간에 표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샌드위치 제품군 나트륨 표준값은 730mg이다. 세븐일레븐 '와사비크래미샌드'의 나트륨 함량은 640mg로 비율은 88%에 해당된다. 이 경우 '70~90 구간대'에 표기하며 나트륨 함량이 표준값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말 출시된 신상품(샌드위치 2종, 햄버거 2종)에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를 시작했다. 이어 28일부터 기존에 운영 중인 자체 상품도 순차적으로 나트륨 함량 비율을 표시한다. 나트륨 표기로 소비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편의점 먹거리 환경을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은 "최근 편의점식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품 안전, 건강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편의점이 새로운 식문화 공간으로 성장한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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