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아동 전문관 오픈…쇼핑·엔터테인먼트 결합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사진=장은진 기자>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사진=장은진 기자>

[현대경제신문 장은진 기자]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리뉴얼 공사를 통해 ‘가족형 쇼퍼테이먼트’로 변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로 4천300평 규모의 3층 건물에 국내 최대 크기 아동 전문관 ‘패션&키즈몰’이 오픈됐다.

지난 2013년 12월에 오픈한 이천점은 영업면적 1만6천200평, 입점 브랜드 353개로 당시 국내 프리미엄아울렛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4천300평이 증축하면서 2만500평으로 영업면적이 확장됐다.

이천점에 따르면 새롭게 오픈한 ‘패션&키즈몰’은 유통업계 최초로 국내 최대 규모 아동매장을 3개 층에 나눠 구성했다. 1층과 2층은 여성 패션, 스포츠, 아동·유아 카테고리에 관련된 의류·잡화를 판매하고 있으며 3층은 리쏘빌, 토이저러스 등 테마놀이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천점은 ‘패션&키즈몰’ 확장배경에 대해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고객을 잡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천점은 30·40대 고객이 75%로 타 아울렛보다 5~10% 높다. 이중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고객 비율은 절반이 넘는 55%를 차지한다.

또 롯데 프리미엄아울렛의 고객 리서치 조사결과 24.5% 고객이 아동·유아상품보강을 원했으며, 약 40% 고객이 SPA가 신규입점 되기를 원했다.

패션&키즈몰은 ‘리쏘빌’, ‘닥터밸런스’ 등의 체험형 테마파크와 ‘토이저러스’, ‘브릭카페’ 등 완구 매장이 입점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형태로 이뤄졌다.

유통업체 중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리쏘빌’ 오픈 또한 이천점이 최초다. ‘리쏘빌’은 14개의 시설에서 소방관, 은행원, 의사, 요리사 등 20여 개 직업 체험이 가능하다. 가격은 자유 이용권(2시간) 2만2천 원, 10분 경과시 1천 원이 추가된다. 리쏘빌은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롯데마트 외 유통시설에 최초 입점한 토이저러스는 약 6천 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와 가격 차이는 없지만 다양한 상품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천점은 각종 유명 브랜드의 키즈 제품을 ‘패션&키즈몰’에 모아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했다. 닥스키즈, 헤지스키즈 등 4개 브랜드로 구성된 키즈 복합매장 ‘파스텔월드’이 있으며 블루독, 밍크뮤 등으로 구성된 ‘서양 종합관’도 마련돼 있다. 또 MLB, 블랙야크 등 기존 입점매장의 키즈 제품들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패션&키즈몰’ 오픈기념 및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1일에는 뮤지컬 ‘요괴워치’ 공연이 진행되며, 5월 3일 토이저러스와 연계한 ‘베이블레이드’ 배틀 대회, 5월 5일 어린이날은 레고 조립 대회 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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