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소셜커머스 티몬은 지난해 4월 공개된 NH엔터테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은 이후 1년 동안 추가로 총 1천30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해 말 세계 유수의 국부펀드들을 포함한 기존 주주들로부터 총 800억의 투자를 유치했다. 여기에 올해 4월 새로운 투자사인 시몬느 자산운용을 통해 500억을 추가로 투자 받았다.

이번 투자는 2016년 이후 국내 이커머스 기업에 이뤄진 투자유치사례다.

2015년 이후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투자에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티몬은 이번 투자를 통해 유치한 자금을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와 ‘종합 여행 서비스’를 고도화시키는데 투자해, 경쟁사들과의 경쟁력 격차를 더욱 크게 벌린다는 계획이다.

본 건 투자펀드 책임자인 시몬느자산운용의 김성욱 증권2본부장은 “티몬이 현재까지 보여 준 뛰어난 성장성과 함께 향후 성장 잠재력 및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전략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국내외 유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최근 이커머스 업계 유일하게 티몬의 가능성과 성장 지속성을 믿고 결정된 투자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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