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유리딘으로 승부…단당류라 피부 흡수율 뛰어나”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조정현 쏠렉 대표가 26일 열린 론칭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미 기자>
▲조정현 쏠렉 대표가 26일 열린 론칭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미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주디스리버’가 국내에 코스메틱 브랜드를 론칭했다.

주디스리버를 국내에 독점 개발한 쏠렉은 출시를 기념해 26일 서울 잠원동 FRADIA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핵심 성분과 디자인 컨셉 등을 소개했다.

주디스리버는 힐러리 클린턴, 체리 블레어, 사라 제시카 파커, 니콜 키드만, 캐서린 제타존스 등 세계적 트렌드 리더들이 착용해 유명해진 클러치백 명품 브랜드다.

조정현 쏠렉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모든 여성들이 한번쯤 갖고 싶었던 주디스리버의 꿈을 화장품으로부터 시작하게 됐다”면서 “모든 사람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과 건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처방해서 내놓겠다. 그 첫 번째 처방이 주디스리버다.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화장품 역사가 쥬디스리버 쏙렉을 통해서 연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인상 경영 대표는 제품 설명회를 갖고 “주디스리버 코스메틱은 5세대 화장품 원료인 유리딘과 피어린, 편백나무, 백합꽃, 동백꽃 등 천연 재료를 와인 증류 방식으로 추출한 에센셜 원액을 물 대신 베이스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장인상 대표는 스킨과 로션이 라인에서 빠진 것에 대해 “화장품 5종 세트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장 대표는 “로션, 에센스, 아이크림을 바르는데 이런 제품을 만들어내는 업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피부층에 닿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며 “제품들이 섞이면 안 되니까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화장품 하나가 피부 속에 들어가려면 30분씩 기다려야 한다. 5종 세트를 바르려면 2시간 반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쏠렉도 많은 제품을 다양하게 늘어놔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단기적 방법이 있겠지만 글로벌 넘버원이 되기 위해선 진실한 방법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복합적인 제품을 통해 4세대까지의 화장품의 모든 부분을 새롭게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자신했다.

주디스리버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효진이 미디어데이에서 제품 사용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민경미 기자>
주디스리버 모델로 발탁된 배우 김효진이 미디어데이에서 제품 사용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민경미 기자>

그러면서 “4세대 화장품 원료인 펩타이드는 피부 속 침투율이 4% 정도밖에 안 되는데 주디스리버 코스메틱의 5세대 화장품 원료인 유리딘은 단당류라 피부흡수력이 뛰어나고, 피부 속에 들어가면 붙어 있다가 콜라겐이 빠지면 콜라겐으로 변한다”며 “유리딘의 피부 침투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공신기관에 의뢰 중”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낮과 밤에 같은 화장품을 쓰는 것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이 낮과 밤이 다르기 때문에 스킨케어는 낮과 밤에 따라 달리 써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다른 업체와의 차별점으로 정제수를 쓰지 않은 점도 들었다.

장 대표는 “양주를 증조하는 기계를 사용한다”며 “화장품 유효성분을 끓인 수증기가 위로 올라가서 에센셜이 돼서 기계 하나당 12리터밖에 못 만들어낸다. 바디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 물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에션셜을 추출할 때 클래식을 틀어놓고 한 방울 한 방울 떨어뜨린다”며 “화장품을 만들고 있는 연구원들도 장인정신을 갖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디스리버 모델인 배우 김효진은 제품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제품도 좋고 케이스도 예쁘다”라며 “탁월한 효과와 아름다운 화장품으로 한국에서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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