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땀 극복할 기능성 제품 쏟아내

<사진=아이더>
<사진=아이더>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의류업계가 때 이른 무더위를 맞아 여름맞이 쿨링 신제품 출시에 돌입했다.

업계는 “기상청이 4~6월 평균 기온이 17도를 훨씬 웃도는 등 평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면서 더위와 땀을 이겨낼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찾는 소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이더는 자체 개발 3D 기능성 냉감 소재 아이스티(ICE-T)에 냉감 효과를 극대화한 스마트한 신소재 아이스티 메탈(ICE-T METAL)을 적용한 '아이스 팬츠'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더 토시오 팬츠'는 3D 기능성 냉감 소재에 열전도율이 낮은 티타늄 도트를 적용해 지속적이면서도 강력한 냉감 효과를 제공하는 아이스티 메탈(ICE-T METAL) 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팬츠다. 멘톨 성분 함유된 소재에 차가운 느낌을 선사하는 티타늄 도트를 허벅지 뒷부분에 배치해 피부 접촉 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판메쉬 및 우븐 소재 혼방으로 시원한 착용감을 주며 벤틸레이션 구조를 부분 적용해 흡습속건 및 통기성도 강화했다.

우진호 아이더 상품기획총괄팀장은 “때 이른 무더위로 여름 냉감 기능성 소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더는 올해 자체 개발한 냉감 소재를 팬츠에 확대한 ‘아이스 팬츠’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였다”며 “상의에는 아이스티 티셔츠를, 하의에 아이스 팬츠를 입어 냉감 시너지 효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로부터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직장인들을 위한 쿨비즈룩 제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남성복 브랜드 지오투가 출시한 초경량 타공 소재를 사용한 ‘에어 메쉬 재킷’은 통기성과 신축성이 뛰어나고 동일소재 대비 30% 이상 가벼워 여름철에 착용하기 좋다.

염색이 약한 메쉬 소재의 약점을 보완한 4가지 패턴 프린트가 천연소재와 같은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사진=BYC>
<사진=BYC>

이너웨어업계도 냉감∙흡습속건 소재를 활용한 제품 라인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BYC가 최근 선보인 2017년형 보디드라이는 시원한 촉감의 냉감∙흡습속건의 기능성 원사를 적용해 착용 시 시원한 느낌을 주며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준다.

보디드라이는 기존 베이직 라인 외에 원피스∙반바지 등을 포함한 라운지웨어, 남녀 페어 제품으로 입을 수 있는 스포츠웨어 라인 등을 선보였다.

BYC 관계자는 “최근 냉감∙흡습속건 등 소재를 적용한 제품들이 뛰어난 기능성을 기본으로 핏이나 컬러, 라인 등이 트렌드에 맞게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며 “2017년형 보디드라이 역시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시원함과 쾌적함을 전하기 위해 품목과 컬러, 대폭 강화해 선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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