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은행·길림대와 공동…韓·中 금융산업 발전 기여 기대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8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길림은행, 길림대와 공동으로 '길림금융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사진은 장춘시 길림대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왕홍 길림은행 서기, 가오좡 길림은행장, 우전우 길림대 부총장, 장바오상 길림은행 동사장, 장스웨이 길림대 상학원 원장,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왼쪽부터)이 박수를 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8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길림은행, 길림대와 공동으로 '길림금융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사진은 장춘시 길림대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왕홍 길림은행 서기, 가오좡 길림은행장, 우전우 길림대 부총장, 장바오상 길림은행 동사장, 장스웨이 길림대 상학원 원장,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왼쪽부터)이 박수를 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하나금융지주>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하나금융그룹 자회사인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18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길림은행, 길림대학교와 공동으로 '길림금융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한 길림금융연구센터는 중국 길림성 대표은행인 길림은행과 길림대학 상학원, 국내 대표 금융종합연구소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3개 기관의 산학연 협력으로 설립됐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향후 양국의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길림금융연구센터는 앞으로 길림은행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면서 길림은행이 종합금융그룹으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경영전략연구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또 센터 설립준비 과정부터 지원해 온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앞으로도 연구자문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경영노하우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길림성 정부를 제외한 길림은행의 최대주주로서 길림은행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 하나금융그룹과 길림은행은 이번 센터 공동 설립을 계기로 더욱 공고한 파트너십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길림금융연구센터는 설립을 기념해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소장, 가오좡 길림은행장, 장스웨이 길림대 상학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춘시에 소재한 길림대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배현기 소장은 "이번에 설립한 길림금융연구센터가 앞으로 양국의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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