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용기 분야서 기술력 인정받아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가 '제11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기업부문 산업부장관상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가 '제11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기업부문 산업부장관상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현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한국콜마가 제품 용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기업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1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1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힌지(경첩)회동에 의한 자동 기립형 팔레트(AUTO PALLET)’로 ‘산업부장관상’을, ‘2WAY 토출방식의 여드름약 용기’로 ‘한국생산기술원 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패키징 산업 시상식으로, 인간의 감성과 첨단기술을 융합해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힌지(경첩)회동에 의한 자동 기립형 팔레트’는 덮개 개방에 따라 내장 브러시가 자동으로 기립되는 화장품 용기로 한국콜마만의 고정장치 작동 기술과 브러시 고정 기술을 적용해 편리성을 더했다.

‘2WAY 토출방식의 여드름약 용기’는 단일 용기로 두 가지 도포방식을 가능하게 해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패키지다. 한국콜마 독자 디자인이 적용돼 한 용기만으로 넓은 부위는 스펀지 타입, 좁은 부위는 스팟 타입을 이용해 사용할 수 있다.

화장품과 여드름약 용기를 공동개발한 패키지연구소의 김형상 수석과 이창수 수석은 “기립형 팔레트를 사용하면 브러시 사용이 쉽고 편리한 장점이 있는데다 고정장치를 통해 브러시를 보관하면 분실 우려도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드름약 용기에 관해서는 “사용빈도가 높은 여드름 치료제의 특성상 휴대성과 사용성이 극대화된 용기를 고민하다 개발하게 됐다”며 “내용물 보존력이 우수한 스펀지 타입 토출구와 적정량을 토출할 수 있는 정밀 구조 캡 등 2WAY 방식을 적용해 소비자가 사용방법을 선택 가능하게 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콜마 패키지를 비롯한 수상작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특별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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